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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할수록 더 덥다? 과연 사실일까?

개그맨 유민상은 한 방송에서 “뚱뚱하면 땀이 많이 난다는 것은 오해”라며 “나는 뽀송뽀송하다”라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이것은 오해가 아닌 사실로, 전문가들은 ‘비만할수록 더위를 더 많이 타는 것은 과학적으로 근거가 있는 이야기”라고 입을 모은다.



왜 뚱뚱할수록 더 더울까?

비만한 사람은 날씬한 사람보다 세포 수가 많아 체온은 쉽게 올라가지만, 열 교환이 느려 체온이 빨리 떨어지지 않는다. 또한, 몸 속 두꺼운 지방층은 열 발산을 막아 더위에 더욱더 취약하게 만든다.

그런데 평소 우리 몸은 36.5°c라는 일정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한다. 이것을 ‘항상성’이라고 하는데, 우리가 더운 날에는 땀을 흘리고, 추운 날에 몸을 떠는 것이 바로 이 원리다. 따라서 뚱뚱한 사람이 여름철 땀을 더 많이 흘리는 이유도 날씬한 사람보다 더 많은 열을 식혀야 하기 때문이다.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고 싶다면?

여름철만 되면 줄줄 흐르는 땀 때문에 힘들다면 먼저 체중감량을 시도해보도록 하자. 이와 더불어 땀 배출로 부족해진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 수시로 물, 스포츠음료, 과일 등을 섭취하도록 하자. 단, 카페인이 든 음료는 오히려 수분 배출을 증가 시켜 탈수를 유발할 수 있음으로 삼가도록 한다.

또 덥다고 외출 후 바로 찬물을 끼얹으면서 샤워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급격한 체온 변화를 유발해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다. 따라서 찬물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해 체온을 천천히 떨어뜨리는 것이 좋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