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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노화'를 촉진시키는 4가지 생활 습관

사람들은 오늘도 젊어 보이기 위해 노력한다. 이러한 갈망과 노력에 부응하듯 인터넷상에는 매일 같이 안티에이징 화장품과 식이요법 등 조금이라도 젊어 보이게 도와줄 수 있는 제품과 각종 정보가 쏟아져 나온다. 그러나 모든 이가 알고 있듯 노화는 막을 수 없다. 노화는 세월의 흐름과 함께 서서히 진행된다. 다만, 노화의 진행 정도는 사람마다 모두 다르다. 노화 속도는 유전적 요인, 그리고 생활습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유전자는 우리가 조절할 수 없지만, 생활 습관은 우리가 충분히 조절 가능하다. 일상 속 피부 노화를 촉진시키는 4가지 생활 습관을 알아본다.



피부 건강과음한 다음 날 아침, 우리는 평소보다 피부가 푸석푸석해진 느낌을 받는다. 이는 술로 인해 경피수분손실량(수분이 피부를 통해 바깥으로 빠져나가는 정도)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술이 우리 몸에 들어가게 되면 알코올 분해를 위해 체내 수분을 사용하게 되고, 피부는 수분 배출을 늘려 우리 몸과 피부 모두 탈수 상태가 된다. 또한, 체내 알코올 분해과정에서 독성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염증을 일으켜 얼굴 홍조, 붓기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2019년 여성 3,2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다국적 조사에서 주 8회 이상 술을 마신 여성에게서 술을 적당히 마시거나, 전혀 술을 하지 않는 여성보다 얼굴 윗선과 눈 밑 붓기, 얼굴 중간 부위의 볼륨 감소 등이 더 많이 관찰되었다.수분 부족피부 건강에 있어 수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다. 체내 수분이 충분하지 않으면 탈수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탈수증은 피부 건조함, 얼굴에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 다크서클의 원인이 된다. 또한, 피부에 수분이 부족하면, 피부 보호를 위해 피지 분비량이 증가하게 되고 각질과 피부 노폐물 등이 모공을 막아 결국 여드름이나 피부 뾰루지 같은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게 된다. 무더위가 계속되는 여름에도 피부 수분 공급은 필수다. 유분기가 올라와 번들거리는 피부를 촉촉하다고 착각하는 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 겉과는 달리 피부 속은 건조하다. 여름엔 강렬한 자외선이 피부 수분을 빼앗기 때문에 다른 계절보다 각별하게 수분 공급을 신경 써야 한다.흡연흡연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피부에 산소와 영양소 공급을 감소시킨다. 심지어 담배 연기 속 독성 물질들이 피부에 직접 닿으면 피부 각질층의 수분 함량을 떨어트려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며, 에스트로겐을 감소시킨다. 에스트로겐 감소는 피부를 위축시켜 결국, 피부 노화를 촉진으로 이어진다. 학술지 plastic and reconstructive surgery에 게재된 한 연구에선 연구진들은 79쌍의 쌍둥이들의 얼굴 특징을 비교했는데, 흡연을 하는 사람이 속눈썹, 입술 주름, 턱살이 더 많다는 것을 발견하기도 했다. 또 다른 국제적인 연구 결과에 따르면 흡연자의 이마, 눈가, 미간, 눈 밑에 주름이 많이 발생했으며 입술이 얇아지고 다크서클 등이 증가했다. 특히, 자주 쓰는 근육에서 주름이 더 많이 생기는데, 흡연 시 담배연기를 빨아들이기 위해 입술 주변 근육을 자주 사용하기 때문에 입술 주변의 주름이 많이 생길 수 있다.수면 부족수면은 우리 건강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수면 중에는 뇌에서 피부까지 다양한 신체 시스템이 재생되는 과정을 거친다. 수면 부족은 우리 피부 재생 주기를 느리게 만들며,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졸의 분비를 촉진시켜 여드름 생성의 원인이 된다. 피부에는 턴오버 주기라고 불리는 피부 재생 주기가 있는데 이 턴오버 주기에는 오래된 피부가 각질 형태로 탈락되고 새 피부가 자라난다. 턴오버 주기는 평균적으로 70~90일 사이인데 우리가 잠을 자는 동안 피부도 이 주기에 맞춰 재생을 하는데 수면 부족은 이 주기를 느려지게 만든다.